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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모의고사 분석과 학습 전략(② 수학영역 심주석 선생님)

by 에이치 H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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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si 학습전략칼럼>

 

수학영역 심주석 선생님

1. 9월 모의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와 출제 경향 및 특징은?

 

이번 9월 모의평가는 2024학년도 수능과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공통과목의 객관식 문항의 난도가 낮아졌다는 점 전체적인 계산량이 다소 줄었다는 점에서 6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이 높았던 문항으로는 수학Ⅰ의 22번 문항, 수학Ⅱ의 21번 문항이 있었고,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단답형 30번 문항이 변별력이 확보된 문항이었다. 문항의 배치 면에서는 6월 모의평가와 매우 흡사하였고,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는 특징을 보였다.

 

① 공통과목 출제경향 (각 과목별 11문항 37점)

과목 단원 2점 3점 4점 출제문항수(점수)
수학Ⅰ 1단원(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8,16 14* 4문항(12점)
2단원(삼각함수)   6 10,20 3문항(11점)
3단원(수열)   3,18 12,22* 4문항(14점)
수학Ⅱ 1단원(함수의 극한과 연속)   4,7   2문항(6점)
2단원(다항함수의 미분) 2 5,19 11,21* 5문항(16점)
3단원(다항함수의 적분)   17 9,13,15 4문항(15점)

(*는 변별력이 확보된 문항)

 

② 선택과목 출제경향 (각 과목별 8문항 26점)

과목 단원 2점 3점 4점 출제문항수(점수)
확률과 통계 1단원(경우의 수) 23   30* 2문항(6점)
2단원(확률)   24,25 28 3문항(10점)
3단원(통계)   26,27 29* 3문항(10점)
미적분 1단원(수열의 극한)   25 29* 2문항(7점)
2단원(미분법) 23 27   2문항(5점)
3단원(적분법)   24,26 28,30* 4문항(14점)
기하 1단원(이차곡선)   24,26 29* 3문항(10점)
2단원(평면벡터) 23   30* 2문항(7점)
3단원(공간도형과 공간좌표)   25,27 28 3문항(9점)

(*는 변별력이 확보된 문항)

 

 

2. 2025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 경향의 변화가 있었는지?

 

최근 실시된 시험 중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문항들 중 <2024학년도 수능 문항>들보다 훨씬 어려웠던 문항은 없었다. 그러나, 문항마다 계산이 길지는 않았지만, 30문항을 풀어야 하는 시험이라는 측면에서 100분이라는 시험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번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했다고 할 수 있다.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30문항을 충분히 풀 수 있는 시험이지만, 변별력은 확보한 시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시험장에서 지레짐작으로 어려운 문항일거라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지 않고 넘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제외하고는 앞으로의 전반 학습 방향에 변화를 주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핵심 유형 및 자신이 부족한 유형에 대해 집중학습을 하며 연계교재 학습, 실전훈련을 착실하게 해나간다면 이번 수능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3. 2025학년도 수능까지 남은 기간, 수학 공부 방법은?

① 모의평가는 수능으로 가는 내비게이션!

모의평가는 수능으로 가는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한다. 단원마다 핵심적으로 출제되는 유형들은 표현만 달라져서 다시 출제된다. 즉, 30문항이 모두 새롭거나 낯선 문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30문항 중 25문항 정도는 늘 우리가 연습해 오던 유형의 문항일 것이다. 여기에 변별력을 갖춘 문항이 더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올해 출제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과목별, 단원별로 출제되는 유형들을 정리해 보자. 여기에 최근 5개년의 기출문제에서 다루어진 기출 문항들을 통해 알 수 있는 단원별 출제유형을 보강하면 된다.

 

② 연계교재와 기출문제는 포기하지 말자!

수능에서 연계되는 교재는 EBSi <수능특강> <수능완성>이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에서 연계될 만한 문항들이 아직 출제되지 않았다면 수능에서 출제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학교와 EBSi 강의에서 선생님들이 강조한 문항들을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출문제 연습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연습할 때는 단순히 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왜 그렇게 식을 세워야 하는지, 출제된 개념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연습해야 할 것이다. 연계교재와 평가원 기출문제는 수능 전날까지 학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교재라는 것을 잊지 말자.
* EBSi 추천 시리즈 : <2025 수능특강>, <2025 수능완성>, <2025 약점공략>

 

③ 실전연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

시험은 수험생에게 각 과목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 또한 평가의 중요한 축이다. 이에 실전연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실전 연습을 할 때는, 100분 동안 객관식 4문항(13번, 14번, 15번, 28번), 주관식 5문항(20번, 21번, 22번, 29번, 30번)을 제외한 모든 문항은 반드시 맞춘다는 생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고, 남는 시간 동안 위의 문항들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실전 연습을 한다면 수능에서 문제를 어떤 순서로 풀어나가야 할지 감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기출문제를 출력하여 연습하기보다는, EBSi <FINAL 실전모의고사> 또는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등의 새로운 시험지를 풀며 실전 감각을 높이기를 바란다.
* EBSi 추천 시리즈 : <2025 수능완성> 실전편, <FINAL 실전모의고사>, <만점마무리 봉투모의고사>

 

 

4. 과목별 혹은 단원별 구체적인 공부법

과목별로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문항들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공통과목 : 수학Ⅰ, 수학Ⅱ

과목 단원 연습해야 할 문항
수학Ⅰ 1단원(지수함수와 로그함수)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점근선에 대한 정보로 문제의 조건해석
2단원(삼각함수)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삼각형의 넓이를 이용한 도형 문항
3단원(수열) 조건을 만족시키는 수열에 대한 이해,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항
수학Ⅱ 1단원(함수의 극한과 연속) 극한과 연속에 대한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의 조건해석
2단원(다항함수의 미분) 조건을 만족시키는 다항함수 구하는 문항
3단원(다항함수의 적분) 미분과 연결시켜 함수를 찾아 정적분을 계산하는 문항
속도와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정적분으로 해석하는 문항

②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 단원 연습해야 할 문항
확률과 통계 1단원(경우의 수) 중복조합을 활용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항
2단원(확률) 조건부확률을 활용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확률을 구하는 문항
3단원(통계) 표본평균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
미적분 1단원(수열의 극한) 삼각함수를 활용하여 극한값 구하는 문항
2단원(미분법) 미분가능성을 활용하여 조건에 맞는 함수를 구하는 문항
3단원(적분법) 치환적분법, 부분적분법을 활용하여 함수를 찾고 정적분하는 문항
기하 1단원(이차곡선) 이차곡선의 성질을 활용하여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문항
2단원(평면벡터) 조건을 만족시키는 벡터를 찾는 문항
3단원(공간도형과 공간좌표) 정사영을 활용한 길이, 넓이를 구하는 문항

③ 과목별 학습 포인트

특정 과목에만 학습이 치우치게 되면 전체적인 점수를 확보하지 못할 수 있으니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 각각에 대한 학습 시간을 잘 분배하여 학습하자. 실제 연계교재와 기출문제만으로도 충분히 25문항 이상을 맞출 수 있는 것이 수능이다. 따라서 수능 전까지 연계교재와 평가원 기출문제를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또한, 연계교재 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EBSi 강의 중 <2025 수능특강 핵심 요약> 강의자료를 확인해보자. <2025 수능특강>  과목별 핵심 문항을 살펴볼 수 있도록 초 압축된 강의로, 강의자료를 활용하여 연계교재를 정리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게 출제되는 유형들도 거의 정해져 있다. 앞서 위에서 언급한 유형 중에서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문항들을 정해보고, 평가원 기출문제에서 해당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면 수능 전까지 실전 감각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5.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수능을 앞둔 듀냐 친구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본격적인 수시 모집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변의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수시든, 정시든 자신의 목표에 맞게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 1976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의 선수를 파견하였고, 예상 순위는 금메달 5개로 종합 15위가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가장 작은 규모였지만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주문을 걸었던 것은 아닐까요? 대한민국은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달성하며, 종합 8위를 하였습니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였습니다.

 

여러분 또한, 남은 기간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친구들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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