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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한강⌟ 인기 베스트3 (추천도서)(노벨위원회 수상인터뷰)

by 에이치 H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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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한국 문학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 작가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된 그녀의 섬세한 문체와 깊은 인간성 탐구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으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문학적 성취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강 작가의 책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한강 작가가 본인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접했으면 좋겠다고 한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를 추천해 드립니다. 

 

 

 

 

 

1. 노벨문학상 2024: '한강'의 수상 소식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

 

 

2.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  https://www.nobelprize.org/prizes/literature/2024/han/interview/

👉 Interview transcript 바로가기

 

 

3. 한강의 인기베스트 3 책소개

한강 작가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 중 가장 먼저 접했으면 하는 책으로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를 추천했습니다. 

       
1 📚 소년이 온다

창비
2014년 05월 19일

번역서 : 
Human 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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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2024년 올해 출간 10주년을 맞은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진심 어린 문장들로 무고한 영혼의 말을 대신 전하며 그 시절을 잊고 무심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국가의 무자비함을 생생하게 그려내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간의 잔혹함과 악행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잊을 수 없는 봄날의 오월을 지나 여름을 건너가지 못한 이들과 살아남은 것이 오히려 치욕으로 여기며 매일을 힘겹게 견뎌내는 이들에게 우리가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 가를 간절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리하여 우리가 붙들어야 할 역사적 기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교보문고 책소개)

 수상내역 2017 제20회 말라파르테 문학상 수상
2 📚 채식주의자

창비
초판2007년 10월 30일
개정2022년 03월 28일

번역서 : 
The Veget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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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던 『채식주의자』는 “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이다”(가디언)라는 해외서평을 받았고 2018년에는 스페인에서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는 등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100만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은 영혜를 둘러싼 세 인물인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서술되며 영혜는 단 한번도 주도적인 화자의 위치를 얻지 못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가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의 경지는 모든 세대 독자를 아우르며 더 크나큰 공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교보문고 책소개)

 수상내역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3 📚 작별하지 않는다

문학동네
2021년 09월 09일

번역서 : 
We Do Not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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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교보문고 책소개)
 

 

 

한강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은 그녀의 작품이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습니다. 한국 문학이 더욱 세계 문학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한강의 새로운 작품과 그 문학적 여정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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